지난 3월 경륜경정이 펼친 대학생 SNS 홍보 경진대회 오리엔테이션.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본부장 이명호)가 국제비즈니스대상(IBA) 수상의 쾌거를 이룩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대학생 SNS 홍보 경진대회 등이 스티비어워즈(Stevie Awards)가 선정하는 '2017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은상과 동상 2개씩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비즈니스대상은 한해 전세계 기업이 펼친 다양한 경영활동을 15개 부문에서 평가하는 세계 유일의 비즈니스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60여개국 39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 대학생 SNS 홍보 경진대회와 K-POP 콘서트를 출품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홍보 부문에서 은상 2개, 마케팅 부문에서 동상 1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팀 부문에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사행산업으로 간주된 경륜경정이 각종 광고 규제를 받고 있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거둔 성과라 주목된다.

경륜경정은 스피돔이라는 장소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마케팅 대안을 마련했다. 또 젊은층을 대상으로 낮은 사업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SNS 경진대회를 여는 등 색다른 홍보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김윤희 마케팅팀장은 "그동안 정부 건전화 정책에 따라 사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경륜경정의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위해 새롭고 참신한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비즈니스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