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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훈련지리그전, 초반 주도권 다툼 치열

  • 박정웅 기자 | 입력 : 2017.05.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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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주 장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지난 5일 시작한 훈련지 리그전 열기가 뜨겁다. 올 시즌 처음 시도한 훈련지별 '4대 4' 연대경주(8인제)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때문에 리그전 초반부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훈련지 리그전은 총 11번의 경주가 치러지는데 북부그룹(6팀)과 남부그룹(6팀) 예선, 북부와 남부 결승, 그룹별 승자들이 맞붙는 최종결승전으로 구성된다.

팬들은 훈련지별 최강자 선수들이 훈련지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명승부에 환호하고 있다. 특히 8인제 팀 대결인 만큼 팀내 선수간 역할과 팀별 전략을 주목하고 있다.  

경륜은 기량만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없다. 작전, 운용 등 전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다. 선수의 전력, 전법, 팀내 이해관계 등에 따라 변수가 다양하다는 뜻이다.

이번 8인제 리그전은 7인제 경주에 익숙한 선수들에게 상당한 심적 압박을 준다. 8인제 대열이 2~3미터 늘어난 4~5미터에 이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습선행이나 젖히기로 반전을 노리거나 막판추입으로 역전을 시도하기 위해선 더 강한 파워가 필요하다. 또 앞쪽 팀 대열 선수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견제를 당하기 쉽다.

이번 리그전에서는 대부분 팀들이 유리한 앞쪽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초반 자리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 주도권, 스타트 좋은 선수 주목

스타트가 좋은 선수들이 있다. 선수들의 최근 경주 주행도를 살펴보면 그 선수가 얼마나 앞쪽(특히 2~3번째) 자리를 잘 차지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앞쪽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팀 대결 특성상 선후배가 유리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과거 8명의 선수들이 각각 경쟁을 펼쳤던 8인제에서는 연대관계가 복잡해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리그전은 팀 대결이라 승부 예측도 가능하다.

◆'추입·마크' '추입·선행젖히기' 궁합 효과적 

기본적으로 선행형이 많은 경주에선 추입형이 유리하고 추입형이 대부분인 경주에선 선행형이 유리한 것이 경륜의 정설이다.

하지만 팀 역할이 정해진 경주에서는 선행형들이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스퍼트 타이밍을 앞당길 경우 극심한 체력소모가 올 수 있다. 선수 수가 많아지면 좌우 공간 활용에 제약을 받아 팀 내 선행형 선수는 물론 추입형 선수들도 평소보다 스퍼트시기를 앞당길 수밖에 없어 체력적 부담이 있는 편이다.

이 경우 바로 뒷 선수(추입형)에게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이 클 수 있다. 따라서 선행형에게 다소 불리할 수 있어 '추입+마크'나 '추입+선행젖히기' 전법적 궁합이 이뤄지는 팀이 유리할 전망이다. 복승식 주력에 쌍승을 받치는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쌍승, 삼복승, 복승 등 경우의 수가 늘어나다 보니 자연히 평균 배당은 상승하게 될 것"이라면서 "팀간 전력 차가 있는 예선전은 저배당 중심으로 베팅전략을 세우되 전력 차가 크지 않은 그룹별 결승과 최종 결승에서는 저배당 중심의 베팅전략을 개선하는 것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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