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가 14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이모빌리티(e-Mobility) 사업의 첫 번째 신제품인 전동킥보드의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계양전기 공식 홈페이지(www.keyang.com)에서 진행하며 전동킥보드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계양전기는 이번 공모전에서 출시 예정인 전동킥보드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쉽게 떠올리는 한편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참신한 명칭에 관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우수상 3명에게는 출시 예정인 전동킥보드를, 또 장려상 5명에게는 10.8V 충전햄머드릴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참가자에게는 전동킥보드 20% 할인권을 증정한다. 심사 결과는 내년 1월 26일(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당선작은 개별 통보한다. 

앞서 계양전기는 이스라엘 스카이어(Skyer)와 전동킥보드 공동개발 서명식을 개최하는 등 이모빌리티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전동킥보드는 전동스쿠터의 일종으로 킥보드 모양의 프레임에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해 앉거나 서서 타고 달릴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최근 도시화에 따른 교통체증 및 주차문제,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국내서도 시장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계양전기㈜ 이정훈 대표이사는 "현대·기아자동차 및 BMW, 벤츠, 마세라티 등 국내외 자동차업체에 공급하는 모터와 전동공구 기술을 통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의 e-Mobility 사업에 새롭게 진출했다"면서 "계양전기는 이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앞으로 더 많은 제품으로 고객의 보답에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