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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 계란·아몬드로 간을 도와주세요

[장혜진의 비타민과 가족건강]연말 간 관리법

  • 머니바이크 장혜진 | 입력 : 2014.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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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면서 잦은 연말 모임으로 숙취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술자리를 피하기는 어렵지만 다음날 숙취를 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간 기능을 보호하고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등, 음주 시 섭취하면 좋은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음주 전, 아몬드 섭취로 숙취 막자=술을 마시기 전, 간식으로 아몬드를 권한다. 아몬드는 최근 미국 언론에서 '숙취를 막는 음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질 및 지질의 대사를 상승시켜 체내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주며,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숙취 해소에 좋다.

◇숙취로 괴로운 아침에는 '자몽과 계란'=전날 밤 음주로 인해 괴로운 아침, 일어나자마자 상큼한 과일을 찾게 될 때가 있다. 우리 몸이 수분과 비타민C를 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몽은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여 알코올로 인해 부족해진 체내 수분을 빠르게 채워주며, 비타민C 또한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다. 자몽 특유의 쌉쌀한 맛이 숙취를 가시게 하고, 수분과 과당이 간 기능에 도움을 준다.

아침 식사에는 계란프라이나 삶은 계란을 준비하면 어떨까. 계란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메티오닌은 숙취 해소 음료나 간 기능 개선제에도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다. 약해진 간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계란만 잘 챙겨먹어도 따로 숙취 해소 음료를 마실 필요가 없을 듯하다.

또한 계란에 함유된 시스테인 성분은 알코올 속의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며, 비타민B가 풍부해 피로를 덜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점심 식사엔 미나리·냉이 등 나물 반찬=점심까지 숙취가 계속된다면 식사에 나물 반찬을 곁들여보자.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냉이는 순과 뿌리를 모두 먹을 수 있다. 냉이에 풍부한 비타민B1, 콜린 성분은 음주 후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해독 작용과 함께 간열을 풀어주어 간 기능에 도움이 된다.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A와 C,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을 챙기는데 좋다.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대사를 도와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정화시킨다. 과음으로 손상된 간을 보호하고 간의 활동에 도움을 주며, 숙취로 인한 두통이나 속쓰림, 구토 증상에도 좋다.

◇음주 잦다면, 평소 스피루리나 영양제 권해=마지막으로, 음주가 잦고 간 건강이 걱정되는 분이라면 평소 섭취할 영양제로 스피루리나를 권한다. 스피루리나에는 단백질이 60~70%나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콩의 2배, 육류의 4배에 해당된다. 잦은 음주로 간세포가 손상된 사람의 경우 단백질 합성을 위해 필수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스피루리나를 통해 충분히 섭취 가능하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소가 간장에 양분을 공급하여 알코올 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지금까지 음주 전후로 섭취하면 좋은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숙취를 최소화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맛있는 음식들과 즐거운 대화에 가볍게 한 잔 곁들이며 건강한 송년회를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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