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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 안구건조증으로 눈이 뻑뻑하다면

[장혜진의 비타민과 가족건강]가을철 안구건조증 예방과 관리

  • 머니바이크 장혜진 | 입력 : 201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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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구 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가을이라 날이 건조해진데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을 가동하다보니 실내 건조가 더욱 심해진 것이다. 특이한 점은 젊은 층에서 안구건조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핸드폰과 컴퓨터기기 사용이 많은 것이 그 주된 이유이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은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시림,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흐려보임 등과 같은 증상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빨리 건조될 때 발생하는데, 노화, 라식 수술, 만성결막염,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보통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하다", "눈앞이 침침하다","눈이 뻐근하고 피로하다", "눈이 가렵다" 등의 불편함을 호소한다. 안구건조증이 시력 저하나 가려움증 등 다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눈 건강 관리, 식품으로 해볼까=안구건조증은 어떻게 치료할까. 보통 병원에 가면 인공누액제를 처방해주는데, 인공누액제는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이 많다. 또한 인공 눈물을 눈에 넣으면 일시적으로 촉촉함을 느낄 수 있지만 수분 성분이라 금세 증발하기 때문에 완전한 해결책이 되긴 어렵다.

눈에 좋은 비타민 성분 등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방법은 장기적인 눈 건강을 위해 추천할 만하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위한 영양학적 생활 관리법은 무엇이 있을까.

◇눈에 좋은 비타민A, 당근·호박에 많아=비타민A는 상피세포와 눈의 점막 형성에 도움을 준다. 눈의 각막에 있는 점액분비세포는 점액질을 분비하여 세균, 바이러스, 오염물질 등에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눈에서 점액 분비가 감소해 염증이나 각질화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은 눈의 점막세포로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영양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점액 분비가 잘 안 되기 쉽다. 평소 비타민A가 풍부한 간 요리, 당근, 늙은 호박, 홍고추, 단호박 등을 챙겨 먹도록 하자. 비타민A의 1일 권장량은 700mcg이다.

◇오메가3, 망막의 주요 영양분=등푸른 생선과 견과류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는 혈행 개선뿐 아니라 뇌세포막, 망막의 영양분이 된다. 눈물막을 보호해 건조함을 막아주어 안구건조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한 건조한 증상이 계속되면 염증성 안과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오메가3지방산은 안구 표면의 염증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개선하는 안토시아닌=나이가 들면 눈이 노화되어 각막 건조,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는데,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진 안토시아닌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적색의 포도,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눈 망막의 혈액순환을 돕고 눈의 피로와 건조감을 개선해준다. 미국농림식품부에서는 눈 건강을 위해 블루베리 열매를 1일 50알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습관 갖자=장시간의 TV시청,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이용은 피하며 눈을 자주 깜빡여주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커피를 마시거나 음주를 하면 몸에 탈수를 유발하며 눈을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주의하자. 눈 주변을 자주 마사지해주면 눈 혈관 속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고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므로 눈의 피로감을 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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