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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전기자전거 위험성 비교… 결론은 '엇비슷'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4.10.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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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종류별 사고 및 갈등 유형(단독 사고 및 다른 교통상대자와의 갈등 형태)/표=GDV 자료 정리
1000km 당 자전거 종류 및 연령별 위험사고 발생 수/표=GDV 자료 정리
이용자 스스로와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기자전거 관련 입법이 안전행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전거의 주행 중 위험성이 일반 자전거와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보험연구협회(GDV)가 최근 켐니츠공대와 진행한 '전기자전거의 새로운 위험?'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배터리와 모터 필수 구성품을 추가하기에 일반 자전거보다 무겁다. 최대출력(250 또는 450W)과 최대속도(25 또는 45km/h)를 규정하는 것 역시 이용자 스스로나 상대적 교통약자인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안전을 고려한 까닭이다.

이번 연구는 각 자전거에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해 4주 동안 주행 중 사고와 갈등 유형을 분석했다. 시험 대상은 일반 자전거 31대와 전기자전거(25km/h 이하) 49대, 고출력 전기자전거(45km/h 이하) 10대였다.

인명사고 위험을 기준으로 낙차, 교차로, 회전사고 등으로 유형을 나눴으며, 연령별 분석을 추가했다.

그 결과 위험사고 발생 건수는 자전거 16.1, 전기자전거 11.4, 고출력 전기자전거 8.8 건(1000km 기준)이었다. 연령별로는 40세 이하 13.9, 41~64세 11.5, 그리고 65세 이상 12.6 건이었다. 교통상대자와 갈등 빈도에서는 승용차, 보행자, (전기)자전거 순이다.

독일자전거산업협회(ZIV) 지그프리드 노이베르거 사무총장은 "일부에서 우려했던 전기자전거의 위험성이 이번 조사로 불식됐다. 이를 계기로 전기자전거가 주요한 이동수단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편 독일은 전기자전거 선진국으로 지난해에만 41만대가 보급됐다. 최대속도 25km/h와 최대출력 250W 이하의 페달보조 방식의 전기자전거가 전체 95%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별도의 운전면허가 필요한 고출력 전기자전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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