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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환절기, 혈압 관리 '빨간 불!'

[장혜진의 비타민과 가족건강]

  • 머니바이크 장혜진 | 입력 : 2014.10.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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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이다. 일교차가 커지다보니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를 앓는 사람이 많다. 환절기는 면역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때인데, 특히 유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혈압'이 있다. 여름에 비해 가을에는 평균 기온이 약 10도 이상 떨어지는데 이 때 혈압은 13mmHG 정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왜 가을 환절기에는 혈압이 상승할까. 기온이 떨어지면서 피부 혈관이 수축되면, 심장은 더 큰 압력을 가해야 전신에 피를 보낼 수 있게 된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손상될 위험도 커진다. 또한 혈전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으니 고혈압 환자일수록 더욱 환절기 혈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칼슘, 나트륨 흡수 방해해 고혈압 원인 차단=혈압 관리를 위해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는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은 혈압 관리나 혈관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들의 식사요법 중에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의 섭취 비중을 높이는 'DASH 식사요법'이 있다.

우선 칼슘을 보자. 칼슘은 고혈압의 원인인 나트륨이 흡수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대표적인 미네랄이다. 스위스 베른 대학병원 연구팀에 의하면 우유나 치즈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이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실험대상자에게 1일 1000mg의 칼슘을 매일 섭취시켰더니 수축기 혈압이 평균 1.8mmHG, 확장기 혈압은 1mmHG 낮아진 것이다. 평소 고혈압이 있는데 칼슘 섭취가 부족했다면 꼭 신경 쓰도록 하자.

◇ 마그네슘·비타민D, 손상된 혈관 회복시켜=마그네슘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이 감소하도록 도움을 주는데, 혈압약에 많이 함유된 이뇨제로 인해 결핍되기 쉽다. 마그네슘은 소변과 땀으로 배설되는 미네랄이기 때문이다. 만약 눈 밑 떨림과 손발 저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마그네슘 부족 여부를 체크해보자.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관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압력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비타민D는 마그네슘과 함께 혈관을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앞서 알아본 것처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가 함께 함유된 복합 영양제를 섭취한다면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유산소 운동과 금연으로 생활관리 해야=혈압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생활관리는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혈관을 확장시켜 탄력성을 높여주는데, 혈관에 탄력이 있으면 압력이 가해져도 손상되지 않고 방어해낼 수 있다. 체중 증가 또한 혈압 상승의 주요인이므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반면 담배는 혈관의 탄력성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니코틴 성분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므로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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