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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마마 아가사>… "자전거가 사회통합 디딤돌"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4.08.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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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마마 아가사>/이미지=The Sound of Applause
자전거가 사회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다큐멘터리가 네덜란드에서 제작된다.

9월 개봉을 앞둔 <마마 아가사>는 가나 출신의 아가사(59)가 이주 및 난민 여성들에게 자전거를 가르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아가사는 암스테르담 남부지역에서 파키스탄, 모로코, 소말리아, 중국 등에서 온 15명의 여성에게 12주 동안 자전거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생과 비슷한 인생역정을 가진 그는 자칭 '동네 엄마(마마)'로 자전거 '선생님'뿐 아니라 사회 '선배'로서 헌신적인 역할을 한다.

<마마 아가사>는 자전거끌기에서부터 주행까지 이방인들에게 자전거 '더치(Dutch)' 스타일의 개론을 이야기한다.

다만 이 다큐멘터리는 '자전거 천국'의 자전거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이들이 자전거를 배우면서, 인종·국적·성별·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네덜란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사회통합의 메시지도 있다. 12주 교육과정의 대미가 암스테르담 도심 주행인 점도 그렇다.

다큐멘터리 소개에서 자전거를 '육체적 교통수단=사회적 교통수단'으로 등치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마마 아가사>는 이방인들이 자전거교육을 통해 다문화사회 일원으로 거듭나는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다.

종교와 문화 등 다양한 차이에서 비롯한 교육생들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내놓을 수밖에 없다. 어떤 이슬람여성은 긴 치마가 페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아가사가 아내가 자전거교육을 못 받도록 하는 남편을 끝내 설득시키는 일화도 있다.

한편 <마마 아가사>는 네덜란드 'The Sound of Applause'가 제작을 맡았으며, 전체 분량은 12분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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