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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 임신부·아이를 위해 현명하게 선택하자

[장혜진의 비타민과 가족건강]DHA편

  • 머니바이크 장혜진 | 입력 : 2014.08.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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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선을 매주 먹으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되어 화제다. 이는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오메가3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으로, EPA와 DHA로 구성되어 있다. EPA는 혈관 확장, 염증 억제 등의 작용을 하며 DHA는 중성 지질을 개선하고 뇌, 신경, 눈 망막 조직의 구성분으로 쓰인다. 오늘은 오메가3지방산 중 하나인 DHA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DHA, 임신기·수유기에 꼭 필요해=미국 보스턴대 샤론 사기프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주 2회 생선을 섭취한 임신부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출산 후 아이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생률이 약 60% 낮았다고 한다. 즉 DHA가 두뇌, 신경세포의 구성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뇌세포, 신경세포, 망막세포는 출생 4주 전부터 출생 후 2년까지 활발하게 만들어진다. 이들 내부에 DHA가 풍부할수록 세포막의 유동성이 좋아지고 조직들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DHA는 임신부, 수유부 여성들에게 더욱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DHA는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연구 결과 산후우울증 환자의 적혈구막에 DHA가 결핍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기에는 오메가3가 태아의 두뇌, 신경계 발달을 위해 집중적으로 쓰여 모체에는 부족하기 쉬우므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 아동·청소년 두뇌 활동에 긍정적 영향 끼쳐=그렇다면 한창 두뇌활동이 많은 아동, 청소년기에는 DHA가 어떤 영향을 줄까. 영국 옥스퍼드대의 식품 및 행동연구소의 임상실험에 따르면, 해조류에서 추출한 DHA를 독서발달 지체아동에게 매일 섭취시킨 결과 독서 능력, 행동 발달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16주 동안 진행된 이 실험에서 하위그룹의 읽기 능력이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즉 한창 공부하는 나이의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식탁에 등푸른 생선을 자주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 해조류 추출 DHA, 중금속 오염 걱정 없어=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멸치, 정어리부터 연어, 참치, 물범유까지 다양한데, 안전한 어류는 먹이사슬의 하류층인 멸치, 정어리이다. 먹이사슬의 상류층 어종일수록 중금속에 오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생선에서 추출한 오메가3보충제를 섭취할 경우에도 어종을 꼭 살펴보도록 하자.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오메가3보충제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IFOS(국제어유표준협회)로부터 인증 받은 오메가3인지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임신부·수유부나 아이를 위해서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DHA를 선택해보자. 식물성 조류에서 추출한 DHA는 수은, 다이옥신 같은 해양 오염물질로부터 자유롭다. 또한 임신부들을 위해 출시된 오메가3 영양제는 피를 묽게 해 출산 시 과출혈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EPA 없이 DHA만 함유되어 임신 후기에 꾸준히 섭취해도 무리가 없다.

글-장혜진 ㈜그린스토어 전문상담영양사(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전 신세계푸드 전문상담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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