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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보다는 이용을… 자전거·자동차 공유제 시장 매년 35% 성장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4.07.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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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베르거가 밝힌 이동수단 공유제 네 가지 성장 영역/이미지=관련 보고서 캡처
자전거나 자동차를 함께 이용하는 '이동수단 공유제'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 기업자문회사, 롤랑 베르거는 최근 '이동수단 공유(Shared Mobility)' 보고서에서 소유보다는 이용 목적의 소비문화 변화 등을 이유로 카쉐어링(Carsharing)이나 바이크쉐어링(Bikesharing, 공공자전거)과 같은 공유제 시장이 2020년까지 매년 35%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롤랑 베르거는 성장 배경으로 소비문화와 자원부족, 고령화와 디지털화를 들었다. 소유에서 이용 목적으로 이동수단에 대한 소비문화 패턴이 변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자원부족(유가상승이나 환경인식)이 공유제와 같은 대안 교통수단의 필요성을 부각시킨다는 점이다. 고령화 시대 역시 편리한 이동수단과 배달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롤랑 베르거 측은 "정보 접근이나 예약, 정산 프로세스를 네트워크 상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수단 공유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 성장 영역은 카쉐어링·바이크쉐어링·라이드쉐어링·쉐어드파크=성장 영역으로는 카쉐어링과 바이크쉐어링, 라이드쉐어링(카풀이나 택시 이용)과 쉐어드파크(주차장 공유)가 대표적이다.

먼저 카쉐어링은 2020년까지 매년 30% 성장(56억 유로, 약 7조8000억원)을 예측했다. 시장 영역은 차량관리와 같은 B2B서부터 자동차임대 같은 P2P 사업까지 다양하다.

자전거를 함께 사용하는 바이크쉐어링은 20% 성장에 53억 유로(약 7조3000억원) 수준. 세계 대도시를 중심으로 바이크쉐어링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전기자전거가 연계된다면 성장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라이드쉐어링과 쉐어드파크가 각각 35%(52억 유로), 25%(20억 유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라이드쉐어링은 카풀이나 택시를 이용해 비교적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쉐어드파크는 말 그대로 주차장을 공유하는 개념이다.

한편 롤랑 베르거는 이동수단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공유' 트렌드가 세계 대도시를 중심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을 눈여겨봤다. 토요타 임대사업(2013.2), 포드 임대사업(Ford2Go, 2013.3), 시티은행 뉴욕 공공자전거 후원(2013.5), 버즈카 시티즌카(2013.6), 엔터프라이즈홀딩스 공공자전거 매입(2013.7), 구글 우버(Uber) 투자(2013.8), 이지젯 카쉐어링(2014.2), 브룬스윅 보트공유제(Boatbound, 2014.4) 등 전통의 자동차기업에서부터 운송-물류업체, IT기업까지 시장 참여기업 사례를 거론하며 시장 전망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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