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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효율성 좋은 보행·자전거교통 활성화 방법은

독일 교통연구단체, 공간 활용 등 비용 효율적인 성공사례 핸드북 발간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4.07.1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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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확보를 위해 차로를 한 차선으로 줄인 칼스루에 도로다이어트의 한 예/사진=이파우엠
차로 중앙에 위치한 헤펜하임의 자전거이용자 비보호 좌회전 구간/사진=이파우엠
30km/h 속도제한을 강제하기 위한 교차 주차 아이디어/사진=이파우엠
한 자전거이용자가 신호등에 설치된 손잡이를 잡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사진=이파우엠
작은 비용으로 도로구조를 개선하는 등 보행과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효율적으로 활성화하는 사례를 모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독일의 한 교통연구단체, 이파우엠(ivm GmbH)은 최근 발간한 '보행·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비용 효율적인 조치' 핸드북에 유럽지역에서 거둔 다양한 성공사례와 배경을 수록했다.

그 한 예로 보행자가 통행 우선권을 갖는 '만남의 공간'을 들었다. 차량속도를 20km/h로 제한하고, 통과하는 도로를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다. 스위스, 벨기에, 프랑스, 오스트리아가 도입했으며, 도로 통행권의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고 핸드북이 밝혔다.

또한 도로공유나 도로다이어트, 속도제한(템포 30)과 같은 제도를 소개했다. 도시 공동체 복원과 도로 공공성 회복, 소음공해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이 같은 제도가 확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 당국에 자동차 이용 관련 인프라 투자를 줄일 것을 주문했다. 공간과 재원 부족 문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제와 같은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파우엠은 대중교통 중심의 통합교통체계도 거론했다. 보행과 자전거처럼 도심 근거리 교통수단 활성화 여부는 대중교통 연계와 밀접하다는 것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 설명에서 걷거나 자전거 타는 생활 밀착형 이동습관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교통수단의 변화가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이용이 줄고 차량 속도가 낮아지면 도시환경이 개선된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 역시 건강해 질 것이고, 무엇보다 경제적이면서 보편적인 교통수단이 사회를 보다 공평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핸드북은 젊은 세대들의 자동차 보유율이 떨어지는 현실을 보행·자전거 환경을 적극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개선으로 보다 빠르고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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