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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코스]남산과 북악서 즐기는 도심 속 업힐

[자전거 코스 추천 #9]한강 한남나들목에서 시작하는 '남북콤보' 코스

  • 머니바이크 이고운 | 입력 : 2014.04.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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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남산을 오르고 있다./사진제공=최동혁
산과 언덕을 오르는 자전거 업힐 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매주 열린다. 업힐은 인내력이 필요한 만큼 성취감 또한 크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한 비경쟁장거리 자전거대회의 경우 총상승고도 3600m의 135km 난코스에도 올해 1600여명이 참가 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대회 참가자가 800여명인데 반해 올해는 참가자가 두 배 늘어난 셈. 이처럼 업힐을 즐기는 자전거 마니아들이의 열정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굳이 멀리 가서 산이나 언덕을 찾지 않아도 된다. 서울 도심에도 좋은 업힐 코스가 있다. 바로 남산과 북악산을 오가는 일명 '남북콤보'다.

남북콤보는 서울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우거진 숲으로 풍광 또한 일품이다. 한강과 가까워 접근성이 편리하다. 또한 출발지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한강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한강 한남나들목에서 시작하는 이 코스는 자전거 마니아들이 가장 즐겨 찾는 남북코스 중 하나다.

한남나들목에서 출발하여 한남오거리, 북한남삼거리, 남산국립극장, 남산N타워, 서울시립남산도서관, 숭례문, 서울시청, 광화문, 경복궁,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다시 남산도서관을 거쳐 한남나들목으로 돌아오는 약 26km 순환코스다. 초보자 기준 2시간30분(휴식시간 제외) 가량 걸린다.

초보자의 경우 한남나들목을 찾아가는 것부터가 숙제다. '한강에서 남산N타워까지 가는 법', '남산도서관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입구까지 가는 법',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다시 한강으로 가는 법' 총 3가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 첫 번째 언덕으로 가는 길… 한강에서 남산N타워까지 가는 법

한강에서 남산을 향하는 많은 길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바로 한남나들목이다. 한남나들목은 한강 북단 반포대교와 한남대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한남나들목의 비탈길은 좁고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남나들목을 빠져나와 직진하면 바로 한남오거리다. 횡단보도를 건너 북한남삼거리로 향한다. 남산 입구인 국립극장까지는 평균 경사도 3%의 2.9km 코스가 이어진다. 초보자는 이곳에서 남산을 오르기도 전에 지쳐버릴 수도 있다. 때문에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또한 시내버스 등 차량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남산전경 1.국립극장 2.남산타워 3~4.남산내부순환로(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최창수
국립극장을 왼편에 두고 남산내부순환로로 직진하면 남산 업힐이 본격이다. 남산업힐은 약수터부터 정상까지 평균경사도 7%, 총 상승고도 214m의 1.8km 코스다. 순간경사도가 10%가 넘어가는 곳도 있다. 초보자는 국립극장 앞 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남산은 일반 관광객이 많고 시내버스가 함께 오르기 때문에 라이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책로와 차도를 나누는 도로 턱은 단차로 인해 주요 낙차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한편 약수터 기준 4분 안에 남산 정상에 다다르면 가는 길 내내 시내버스들을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

◇ 남산도서관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입구까지 가는 법

다음은 남산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정상까지 가는 방법이다. 내리막이기 때문에 감속이 필요하다.

남산은 일방통행이다. 내려갈 때는 출발점인 국립극장이 아니라 남산도서관 방향으로 이동해야한다. 남산도서관에서 다음 업힐인 북악스카이웨이 정상까지는 약 8km.

북악스카이웨이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이모저모/사진제공=무브사이클링미디어그룹
이 코스는 전부 일반차로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남산도서관에서 직진 후 터널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숭례문이 나온다. 계속 직진이다. 서울 시청과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 앞에 다다르면 좌회전 후 경복궁 외곽을 우측에 두고 효자동삼거리까지 계속 직진이다.

북악산업힐코스는 효자동삼거리부터 정상까지 총상승고도 259m의 5.3km코스다. 평균경사도는 4.9%로 남산보다 완만한 편이다.

◇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다시 한강으로 가는 법

남산과 달리 북악스카이웨이에서는 한강으로 가는 다양한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내려가는 방향에 따라 한강이나 청계천, 혹은 중랑천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중 한강 한남나들목으로 돌아가려면 남산도서관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북악스카이웨이에서 한남나들목입구까지는 약 12km다. 남산도서관을 왼편에 두고 소월로를 따라 약 3.5km 직진한다. 다시 남산을 오르고 싶으면 좌회전해서 국립극장으로 향하면 된다.

남북콤보는 도심 속 대표적 업힐 코스다. 차로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보행자 간섭사고 위험이 있으니 속도를 줄이는 등의 배려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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