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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코스]수주면 주천강 MTB코스

[강원 영월의 산악자전거 명코스 10선 #6]법흥계곡+주천강+두산임도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3.08.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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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강 MTB코스도/이미지=영월군·홍병희
무릉리 도원리를 합한 '무릉도원'의 고장, 수주면은 강의 고장 영월에서도 대표적인 강마을이다. 서강의 상류를 이루는 주천강 물길을 따라 운학천 두산천 엄둔천 법흥천 등 맑은 계곡물이 이곳에 흘러든다.

수주면 MTB코스는 세 코스로 총거리 81.6km에 초급 기준 5시간(휴식시간 외) 걸린다. 법흥사를 둘러 볼 수 있는 법흥계곡코스, 두산리 두산계곡의 두산임도코스, 그리고 두 코스를 연결해 주는 무릉·도원리 주천강코스이다. 주천강코스는 영월 10경 중 하나인 신선을 맞이한다는 요선암과 요선정을 둘러볼 수 있다.

출발은 수주면사무소이다. 수주면사무소에서 주천면 방향으로 약 500m 이동한 지점에 좌측 제방으로 진입하는 길이 있다. 무릉1교까지 제방을 따라 약 1.7km의 비포장 산책로가 나있다. 무릉1교와 만나는 지점에서 직진하여 무릉2교를 건너 좌회전한다. 무릉2교에서 약1.3km 진행한 지점에 삼거리가 있다. 직진하면 법흥사이고 좌회전하면 두산리 방향이다. 먼저 법흥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거기서 법흥사까지는 10.7km, 평균경사도 1.7%의 완만한 오르막이다. 계곡을 따라 캠핑장이 유독 많다. 여름이면 차량 정체가 빈번할 정도로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법흥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이다. 진입로 입구에 큰 표지석이 있어 길 찾기에 어려움이 없다. 법흥사에서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승지 중 하나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데에 별 제약은 없으나 경내에서는 예의에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자. 법흥사에서 되돌아 나오는 길에 백년계곡을 들렀다 가면 더욱 좋다. 길도 좋고, 길이 끝나는 지점에 편의점이 있다. 그 뒤 계곡엔 바닥이 넓고 평평한 바위가 쉬어가기에 좋다.

되돌아 나오는 길은 신나는 내리막이다. 아까 지났던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두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회전하면 바로 요선정 입구이다. 입구에서 약 500m 들어가면 미륵암인데, 요선정은 거기서 산길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법흥사와 더불어 수주면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고 주천강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니 꼭 들렀다 가자. 관광객이 적은 날엔 자전거를 가지고 올라가도 좋다. 약간의 싱글트랙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요선정 입구로 되돌아 나온 지점에서 좌측 두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서마니강이라고도 하는 주천강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경관 좋은 길이다. 약 13km 정도 완만한 오르막길을 달리면 두산리 입구인 두산교이다. 두산교에서 두산교를 건너 왼쪽 두산계곡길을 따라 진행한다. 약 3.8km 진행하면 황정골 두산2리 마을회관 앞 삼거리이다. 조선시대 황장금표로 황장목소나무를 관리하였던 곳이라 하여 황정골이라 한다. 두산임도는 이 삼거리로 되돌아 나오는 코스이다. 오른쪽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면 당골을 지나 말치재 삼거리에 오르게 된다. 말치재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진행하면 황정골로 되돌아 나오게 된다. 황정골 입구에서 두산 임도 정상가지는 9.8km. 임도 치고는 약한 경사인 평균경사도 4%의 오르막이라 초보자 코스로 좋다.

임도 정상에서 수주면사무소로 되돌아 나가는 길이 수주코스의 백미이다. 경관 좋은 두산계곡길과 주천강길을 따라 수주면사무소까지 무려 24km의 다운힐이 이어진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곳도 거의 없다. 가다가 도원표지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도원교를 건너면 갔던 길과 다른 코스로 면사무소로 복귀할 수 있다. 청풍명월 야영장에서 잠수교를 건너면 도원교까지 비포장도로가 나있으니 그 길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도원교에서 낮은 언덕을 넘으면 도천교인데, 다리 앞에서 좌회전하면 곧 수주면사무소이다.

랜드마크 및 고도표/이미지=영월군·홍병희
◇ 주천강
평창과 횡성의 경계, 태기산에서 발원한 주천강은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를 지나 수주면 운학리로 들어온다. 운학리부터 영월군에 들어온 주천강은 운학천과 두산천을 받아들이고 서마니강 엄둔천을 지나 법흥천을 만난다. 이곳에서 신선을 맞이 했다는 요선정과 요선암을 이룬다. 이곳에서부터 무릉리 주천리 용석리를 지나 신천리에서 평창강을 만나면서 주천강의 이름을 서강 푸른 강물 속으로 묻어버린다.

◇ 법흥사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사자산 법흥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자장율사가 중국 중남산 운제사에 모셔져 있는 문수보살의 석상 앞에서 7일간의 정진기도 끝에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발우 등을 받아 사자산(연화봉)에 불사리를 봉안하고 흥녕사라 개창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불보 사찰이다.
본래 사자산 법흥사는 산세가 불교의 상징 동물인 사자형사의 허리와 같은 모든 지혈이 한 곳에 모이는 길지이며, 뒤의 산봉우리가 불교의 상징 꽃인 연꽃같이 생긴 연화봉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법흥사에서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소나무숲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승지 중 하나다. 사찰로 들어가는 오솔길의 소나무숲이 장관이고, 사찰 앞에 줄줄이 이어진 아기자기한 아홉 개의 봉우리(구봉대) 역시 일품이다.

◇ 요선암·요선정
무릉리와 도원리 사이로 사자산 낙맥 끝자락에 있다. 백덕산과 태기산에서 내리는 물이 요선암의 절벽 밑에서 하나가 되어 주천강을 이룬다. 요선암은 억겁 세월의 흐름 속에서 물결에 깎인 화강암이 여러 가지의 기묘한 형상을 한 채 주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이곳을 요선암이라 부르게 된 이유는 조선 중기의 유명한 풍류가로 평창과 강릉부사를 지낸 봉래 양사언이 이곳 경치에 반하여 선녀탕 바위에다 '요선암(邀仙岩,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이라는 글씨를 새겼는데 지금도 흐릿하게 그 흔적이 남아있다. 요선암 산봉우리에는 요선정과 함께 높이 7m의 석가여래좌상이 있다. 바로 앞 5층 청탑은 주천리 강나루의 3층석탑, 무릉리 나루터의 3층석탑과 함께 이정표 역할을 담당했다. 요선정 자리엔 본래 통일신라 말기 5교9산 선문의 하나인 흥령사의 안내 역할을 했던 암자가 있었다. 지금 요선정에는 숙종 영조 정조의 친필 어제시가 보관되어 있다.

자료 제공 및 문의 :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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