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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코스]상동읍 백운산 MTB코스

[강원 영월의 산악자전거 명코스 10선 #5]만항재 업힐+백운산임도+화절치길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3.08.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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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임도/이미지=영월군·홍병희
영월군 동쪽 끝 상동읍 구래리. 본래 궁벽한 산간지대였으나 일제 강점기대에 중석(텅스텐)광산 개발을 시작으로 영월읍을 앞지를 정도로 영월군 최대 취락지역이 되었다. 이후 광업 사양화로 1992년 상동광산이 문을 닫자 다시 산간마을로 되돌아갔다.

상동읍 백운산 MTB코스는 만항재 백운산임도 화절치길을 포함, 총 거리 43.1km에 초급기준 약 4시간30분(휴식시간 외) 걸린다.

화절치 전경/이미지=영월군·홍병희
이 MTB코스는 상동읍사무소에서 시작한다. 상동삼거리에서 구래리 방향으로 진행하여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까지 간다. 가다가 꼴두바위 공원 삼거리를 만나는데 오른쪽 길로 진행하면 된다. 상동읍사무소에서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까지 7.3km. 평균경사도 4~5%이다. 414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부터 만항재까지는 도로 업힐 구간이다. 구간 거리는 3.25km. 평균경사도 7.1%의 약간 가파른 업힐이다. 상동읍사무소에서 만항재까지 총 업힐 거리는 약 14.6km. 평균경사도 5.2%에 이르는 길을 계속 올라야 하는 만만치 않은 코스이다.

만항재부터 본격적인 임도 코스가 시작된다. 만항재부터 백운산 자락을 따라 꽃꺼끼재까지 임도가 연결되는데, 하이원(정선) 코스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구간 중 대부분이 영월 관내에 속한다. 이 임도는 두 구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구간은 만항재에서 하이원CC까지이고, 두 번째 구간은 하이원CC에서 꽃꺼끼재까지이다. 첫 구간인 만항재에서 하이원CC까지 거리는 약 8.8km. 대체로 다운힐이나 중간에 평균경사도 약 6.6%의 1.5km 언덕을 하나 넘어야 한다. 하이원CC 도로와 만난 후 좌측으로 약 50m 진행하면 두 번째 구간인 하이원CC에서 꽃꺼끼재로 연결되는 임도 입구가 보이는데 가파른 오르막이다. 약 2.2km의 언덕을 오르는 길로 평균경사도 약8.9%의 힘든 업힐이다. 이 언덕을 오르고 나면 꽃꺼끼재까지 약4.3km의 신나는 다운힐을 즐길 수 있다. 가다가 화절령과 영월 상동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왼쪽 영월 상동 방향으로 진행한다.

꽃꺼끼재에서 화절치마을삼거리까지는 약 3.8km에 이르는 신나는 다운힐이다. 다운힐이 직동천길을 따라 10km 넘게 이어지나 화절치마을삼거리에서 멈추어야 한다. 화절치마을삼거리부터는 다시 업힐이다. 화절치까지 약 2.2km의 언덕을 올라야 한다. 평균경사도9.5%에 이르는 가파른 업힐 코스이나 또아리길을 오르는 재미가 남다른 곳이다. 화절치부터는 다시 긴 다운힐로 출발지인 상동읍사무소로 복귀할 수 있다.

코스도/이미지=영월군·홍병희
랜드마크 및 고도표/이미지=영월군·홍병희
◇ 구래리(九來里)
구래리 유래는 자장법사가 636년 당나라에 들어가 8년간의 고행을 마친 후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가지고 왔는데, 자장법사는 이것을 봉안하기 위해 태백산 갈반지를 찾으려고 상동을 아홉 번이나 다녀갔으므로 이곳을 구래리(九來里)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이곳은 본래 궁벽한 산간지대였으나, 일제 강점기에 중석(텅스텐)광산의 개발과 함께 점차 발전되어 인구가 크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해방 후에 중석 광산은 더욱 크게 개발되어 한 때 세계적인 생산량을 자랑할 정도였다. 이에 따라 이 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매우 활발하여 영월읍을 앞질러 영월군 최대의 취락이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한 광업의 사양화로 구래리 상동광산은 1992년 채굴마저 중단하였다. 한때 4만을 넘던 인구는 거의 공동화상태에 이르렀고, 대한민국 읍 단위 행정구역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곳으로 전락했다.

◇ 꽃꺼끼재
직동리 북동쪽으로 정선군 고한읍과 경계인 백운산자락에 있는 고개이다. 옛날부터 정선으로 질러가는 교통의 중심지로 봄철이면 참꽃과 철쭉이 만발하여 행인이나 나무꾼들이 이 꽃을 꺾어갔으므로 '꽃꺾이재'라 불렀다. 땔나무를 하는 총각들이 이곳에서 꽃 꺾기 내기를 하였는데 여러 종류의 꽃을 먼저 꺾은 사람이 이긴다. 이 놀이에서 진 사람들은 이긴 사람에게 나무 한 단씩을 주었다고 한다.

◇ 꼴두바우
상동 중석광업소 우측 골짜기에 있는 화강암으로 된 큰 바위이다. 바닥의 넓이는 천여 평이 넘고 높이는 큰 빌딩 정도의 웅장한 벼랑이 치솟아 있으므로 '꼴두바위'라 한다. 예전 사람들은 상동을 꼴두바우라 불렀는데, 조선 선조 때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한 정철이 이 바위를 보고 "먼 훗날 이 큰 바위 때문에 심산계곡인 이곳에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이 바위를 우러러 볼 것이다"며 예언했다고 한다. 송강 정철의 예언대로 상동중석이 번성했을 때 수만 명의 인구가 이 바위를 우러러보며 살았다.

◇ 만항재
만항재는 태백 영월 정선이 만나는 상징적인 경계에 있으며, 고한읍과 태백시를 잇는 414번 지방도로가 정상으로 나있다. 만항재(1330m)는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 야생화 군락지로 만항재 주변과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시야가 넓고 완만해 야생화를 관찰하며 여유롭게 등반할 수 있다. 한 여름에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가을에는 높은 일교차에서 오는 화사한 빛깔의 단풍을 만끽 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1330m 고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다.

자료 제공 및 문의 :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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