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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코스]중동면 두위봉 MTB코스

[강원 영월의 산악자전거 명코스 10선 #4]직동계곡길+두위봉임도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3.07.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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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과 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 '철쭉명산' 두위봉이다. 지역 주민들은 백두대간 함백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백운산을 일으키고 꽃꺼끼재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솟구친 산이라 해서 '두리봉'이라 부른다.

두위봉 MTB코스는 총 거리 33.7km, 초급기준 약 3시간30분(휴식시간 외)이 걸린다.

두위봉 MTB코스도/이미지=영월군·홍병희
두위봉은 정선군에서 오르는 게 교통이 훨씬 편해 사람들이 정선의 산으로 알고 있다. MTB코스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두위봉 임도는 전 구간이 영월군 관내에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미도 영월 쪽이 훨씬 잘 간직 되어 있어 마치 오지에 온 듯 MTB 라이딩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수량이 풍부한 직동천을 끼고 있어 라이딩 후에 휴식을 취하기에도 훨씬 낫다.

두위봉 MTB코스는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에서 시작한다. 31번 도로 시루교에서 직동천길을 따라 약 3km 정도 오르면 슈퍼가 있는 삼거리(큰터삼거리)를 만난다. 두위봉 MTB코스는 이 삼거리를 기점으로 순환하는 코스이다. 삼거리 근처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직동천길을 따라 계속 오른다. 화절치마을삼거리까지는 약 7.8km. 계곡을 따라 오르는 한적하고 시원한 길이다. 마을길이라 하나 계곡 임도에 가까운 멋진 길이다. 평균경사도 3~4%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이라 큰 힘들이지 않고도 오를 수 있다.

화절치마을삼거리부터는 경사가 급해진다. 두위봉 임도 정상까지는 약 5.1km. 평균경사도 약 8~9%에 비포장 구간이 많아 코스 중 가장 힘든 구간이다. 중간에 간이식수대가 있어 식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위안이다. 꽃꺼끼재에 오른 후 왼쪽으로 보이는 임도가 두위봉 임도이다. 꽃꺼끼재는 옛날부터 정선으로 질러가는 교통의 중심지로 봄철이면 참꽃과 철쭉이 만발하여 행인이나 나무꾼들이 이 꽃을 꺾어가 ‘꽃꺽이재’라고 불렀다. 임도 정상은 이 꽃꺼끼재에서 약 1.4km 정도 더 올라가야한다. 정상부는 고도가 1200m를 넘는다. 코스 출발지인 큰터삼거리부터는 약 12.9km에 이르는 긴 오르막이다.

랜드마크 및 고도표/이미지=영월군·홍병희
이곳까지 오르기가 힘들지만 일단 오르면 충분한 보상이 주어진다. 우람한 산세의 멋진 경관과 함께 시원한 다운힐이 시작된다. 약 6.8km에 이르는 신나는 다운힐이다. 다운힐이 끝난 후 약 5km는 평지 구간. 길 좋고 숲의 식생도 너무나 훌륭한 삼림욕구간이다. 간간히 시원한 석간수도 마실 수 있다. 지친 심신을 달래며 여유로운 라이딩을 하기에 딱 좋은 구간이다. 이 구간 끝에서 지나온 길과 두위봉 최고의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을 만나는 것 역시 큰 선물이다.

이 지점을 지난 후 새비재까지는 평균경사도 3~4%의 약 3km 완만한 오르막이다. 새비재는 한밭골에서 정선군 신동읍 함백으로 가는 고개이다. 한밭골에서 새비재에 오르는 길은 길이 높고 험하기로 유명하다. 오르기엔 고단한 길이나 반대로 다운힐(3.6km)은 그 이상 신나는 길이 없다. 길이 좁고 험해 싱글 다운힐 못지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밭골을 지나면 포장도로가 시작되는데, 약 2.3km 정도 신나는 도로 다운힐을 하면 출발 지점인 큰터삼거리로 되돌아온다.

◇ 직동리(稷洞里)
/이미지=영월군·홍병희
직동리는 해발 750m의 높은 지대로 음력 9월이면 민물 김을 채취하고 조개껍질과 같은 바다 생물의 화석이 발견되는 곳이다. 백운산 자락의 두메산골인 이 마을은 민초들의 한 어린 사연이 남아있는 곳으로 의병, 동학교도들이 관군과의 접전에서 집단으로 학살된 곳이다. 직동리 유래는 이들이 죽으면서 흘린 피가 계곡 전체를 붉게 물들였으므로 '피 직(稷)'자와 '골 동(洞)'자를 써서 '핏골, 직동리(稷洞里)'로 부르게 되었다. 큰마을 찰골 장수골 상막동 하막동 한밭골 등의 자연부락에서 화전과 밭농사를 짓는 소수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직동리는 산이 높아 옛날에는 호환을 당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곳곳에 호식총(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무덤)이 있다. 직동천의 깨끗한 물을 이용한 송어 양식장이 여러 곳에 있다.

◇ 꽃꺼끼재
직동리 북동쪽으로 정선군 고한읍과 경계인 백운산자락에 있는 고개이다. 옛날부터 정선으로 질러가는 교통의 중심지로 봄철이면 참꽃과 철쭉이 만발하여 행인이나 나무꾼들이 이 꽃을 꺾어갔으므로 '꽃꺾이재'라 불렀다. 땔나무를 하는 총각들이 이곳에서 꽃 꺾기 내기를 하였는데 여러 종류의 꽃을 먼저 꺾은 사람이 이긴다. 이 놀이에서 진 사람들은 이긴 사람에게 나무 한 단씩을 주었다고 한다.

◇ 새비재(鳥飛峙)
/이미지=영월군·홍병희
한밭골에서 정선군 신동읍 함백으로 가는 고개이다. 길이 높고 험하며 산의 형상이 새가 날아 가는 모양과 같다고 하여 '조비치(鳥飛峙)'라는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 한밭골에는 새비재와 맞은편에 있는 산인 매봉산에 대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새비재는 새고 매봉산은 새를 잡아먹는 매라, 이 마을 남자가 매봉산 마을 여자와 결혼하면 백발백중 죽어나간다는 전설이다. 새비재에서 함백 쪽은 고랭지배추밭이 많아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자료 제공 및 문의 :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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