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호노사토 포토링 루트/이미지=돗토리현

일본 돗토리현 '하쿠호노사토 포터링 루트'가 바다와 온천, 역사유적을 끼고 있어 가족 단위 자전거여행객에겐 안성맞춤이다.

이 자전거코스는 다이센 산(大山·1709m) 북쪽 구릉지대와 동해안을 잇는다. 코스 대부분이 일본에서 손꼽히는 자전거코스 '다이센일주-천공의 길 루트'(107km 구간, 995m 표고차)에 속한다.

먼저 이 코스의 장점은 동해안과 들판을 달리기 때문에 표고차가 58m에 지나지 않는 점이다. 총거리도 28km로 초급기준 2시간(휴식시간 포함) 남짓해 가족 자전거여행코스로 적합하다.

또한 일본 해수욕장 88선에 꼽힌 가이케해수욕장과 온천, 100대 약수인 아메노마나이, 약수로 빚은 하쿠호노사토의 전통 두부와 메밀국수 등을 즐길 수 있다. 무키반다 유적공원에선 선사시대와 만나며 너른 동해를 조망할 수 있다.

출발은 해수욕과 온천으로 유명한 요나고 가이케온천이다. 동쪽으로 히에즈해안을 거쳐 아메노마나이 약수에 이른다. 이어 가미요도 폐사지, 하쿠호노사토를 거쳐 동해 쪽으로 내려가 히노가와 자전거길을 달린다. 동해쪽으로 내려가기 전 가까이 무키반다 유적공원을 찾아도 좋다. 총 거리는 28km이며 아메노마나이나 하쿠호노사토를 기점으로 코스를 달리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바이클로가 돗토리현의 도움으로 지난해 개발한 '바이클로로드'도 이 코스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클로아카데미는 6월13일부터 3박4일 여정의 ''힐링' 자전거여행을 떠나자! 돗토리현 바이클로로드'에서 바이클로로드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clo.co.kr) 및 전화(바이클로아카데미 02-3482-2882, 혜초여행 070-4707-2407)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