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코스

옥천 명품 자전거길 8. 금강·보청천코스

금강·보청천 강변 수려한 풍광에 산지 생선국수도 일품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3.05.23 11:34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금강변 소로/사진=옥천군
합금리 가덕리 종미리 등 정지용 시인의 향수와 가장 잘 어우리는 강변길 '금강·보청천코스'는 충북 옥천의 강변 코스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힌다. 산과 물의 정취는 물론 강변 오지마을의 고즈넉함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출발은 차량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시작한다. 금강휴게소는 상하행 휴게소가 한곳에 위치해 출발지로 회차가 가능하다. 나들목 역할을 하는 곳이라 금강유원지도 출입할 수 있다.

금강휴게소와 금강유원지는 계단으로 연결돼 있다. 금강유원지는 경관과 접근성이 좋아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험준한 산자락 아래 흐르는 금강을 막은 소수력발전소 주변은 여울낚시를 즐기는 낚시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금강 가덕리와 가마재 업힐(좌우)/사진=옥천군
잠수교를 건너면 우산리다. 강변 소로를 따라 달리면 합금리에 이르는 2차선 도로와 만난다. 합금2길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비포장길이 시작된다. 이 비포장길은 가덕리를 거쳐 종미리까지 약 4.5km 이어진다. 종미리 버스종점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강변소로를 따라 달리면 경율당에 이르며, 종미1길 입구에서 안남면 방향 2차선 도로와 만난다.

코스를 보청천으로 이어가려면 안남면 입구에서 도덕1리 도근이마을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약 2.9km 진행한 지점에 산불조심 표지판과 창고건물이 보이며 우측에 산으로 올라가는 소로가 있다. 청성면 안티리로 넘어가는 길인 마재길인데 대부분 콘크리트 포장이 돼 있다. 안티리에서 나와 우회전하면 청성면으로 연결되는 19번도로와 만난다.

19번도로에서 청성면 방향으로 약 350m 거리에 옥천한두레마을로 진입하는 도로가 보일 것이다. 그 길로 진입해 약 4.3km를 달리면 거포리를 거쳐 장수로 입구에 이른다. 잠수교를 건너야 하는데 우천 시 강물이 불어 건너지 못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자.

잠수교를 건너면 버드나무집 식당이 보이고 그 오른쪽 강변길로 진행하자. 강변길을 따라 보호수가 있는 장수리고개를 넘으면 다시 보청천이 보인다. 조금 더 달리면 만명잠수교다. 잠수교를 건너 맞은편 강변길로 진행한다.

산계교 앞 도로 맞은편으로 강변길이 계속 이어지고 그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505번도로와 잠시 만난다. 바로 이곳이 속리산의 일부가 떠내려 왔다는 전설의 독산 전망장소가 있다. 독산을 지나면 다시 강변길이 이어지고 곧 청산면에 이른다.

청산면은 생선국수로 유명하다. 청산면사무소 앞에 있는 선광집과 금강식당 두 곳이 특히 그렇다. 이곳의 생선국수는 민물고기를 중불에서 4~5시간 정도 푹 고은 다음,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채에 걸러 가시를 바른다. 그 다음 국물에 고추장을 풀어 간을 하고 국수를 삶아 파 애호박 깻잎 미나리 풋고추 등을 썰어 넣어 한소끔 더 끓여 손님에게 나간다. 가는 길에 청산면 중심가를 들르면 좋다. 마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린 듯 7~80년대의 풍경이 정겹다.

청산삼거리에서 청산교를 건넌 후 장위·한곡리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보청천 안길로 해서 다시 청성면 산계교 앞 505번도로와 만난다. 여기서 좌회전해 궁촌재길로 우회해 가는데 궁촌재 정상에 전망대가 있어 청성과 청산의 수련한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궁촌재 정상에서 약 3.9km를 다운힐하면 묘금삼거리에 이르고 다시 우회전해 만나는 묘금1길 갈림길에서 또 한 번 우회전하면 양저대교다. 이 양저대교는 다시 보청천과 만나는 지점이다. 양저대교에서 보청천과 금강길을 따라 달리면 출발지인 금강휴게소로 복귀할 수 있다. 체력소모가 많은 코스나 마지막 구간인 궁촌재 정상부터는 거의 내리막이라 라이딩을 손쉽게 마무리할 수 있다.

금강·보청천코스 : 금강휴게소-합금로2길 비포장시작점(8.8km 30분)-경율당(16.9km 40분)-도덕리 길마재입구(22.6km 20분)-안티리버스정류장(25.1km 20분)-장수로입구(31.8km 20분)-독산전망소(39.4km 30분)-청산명선광집(43.2km 20분)-궁촌재전망대(52.7km 40분)-양저대교(61.2km 25분)-금강휴게소(69.5km 25분, 중급기준 휴게시간 외 4시간30분)/지도=옥천군·홍병희
◇ 금강유원지와 금강휴게소
금강유원지는 금강휴게소가 생기면서 알려졌다. 경치 좋고 물 맑아 어족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휴게소를 들른 사람들의 입에서 전해진 유원지다. 소수력발전소 잠수교를 건너면 우산리다. 우산리는 민박집과 토속음식점이 많아 식도락들이 즐겨 찾는다.

◇ 보청천과 칠보단장의 청성·청산면
보청천은 금강의 제1지류로 보은근 내북면 상궁리에서 발원하다. 이 하천은 옥천군 청산면과 청성면을 지나면서 수량과 폭이 늘어 강을 이룬다. 두 곳의 젓줄인 셈. 물이 맑은 1급수로 모래무지 등이 서식하고 있다. 따라서 좋은 민물고기를 재료로 한 생선국수가 유명하다.

칠보단장(七洑單場)의 청성과 청산은 한자가 말하듯 일곱의 보와 단 하나의 장터를 뜻한다. 일곱 보는 토사유출을 막거나 논에 물을 대기 위한 보청천 상류의 예실보 봉황보 집맞보 새들보 장사래보 산계보 안이미보를 뜻한다. 단장이란 두 면의 유일한 장인 청산장을 나타내며 과거엔 영동장과 맞먹을 정도로 컸다 한다.

◇ 청성 장수마을
청성 장수마을은 청산의 남쪽 보청천과 구지봉 아래의 고즈넉한 산촌마을이다. 봄이면 복사꽃 진달래꽃 향기가 감돌고, 여름이면 감가 복숭아 수박 참외가 무르익는다. 가을엔 무공해 친환경쌀과 고구마 대추 감 등 오곡백과 향연이 펼쳐지고, 겨울이면 언 논에서 썰매 등 겨울놀이를 즐긴다. 강둑에서 소달구지를 타며 동굴탐사 산천유람을 즐긴다.

◇ 옥천 명품 자전거길 8선
1. 금강 '향수100리' 코스
2. 가벼운 옥천읍 하이킹코스
3. 대청호 '향수200리' 코스
4. 옥천읍 싱글트랙코스
5. 향수300리 탑산·높은벌코스
6. 향수300리 장령산·이백리·환산코스
7. 대청호 도선코스

<자료=옥천군·홍병희>
  • 0%
  • 0%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