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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명품 자전거길 5. 향수300리 탑산·높은벌코스

'제26회 지용제'(5월10일~12일) 기간 11일 서울-옥천 '시문학 자전거 열차' 운행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3.05.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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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벌 임도/사진=옥천군·홍병희
충북 옥천 탑산과 금강길 높은벌을 잇는 '향수300리 탑산·높은벌코스'가 옥천 최고의 임도코스로 통한다.

총거리 41.7km, 휴식시간을 뺀 중급기준 4시간 정도 걸린다.

이 코스는 대청호의 시원한 풍광을 안고 있는 동이면 석탄리에서 시작, 청마리로 이어진다. 옥천 임도 중 가장 길며 경관 또한 매우 수려하다. 청마리로 내려가지 않고 석탄리로 되돌아오는 트랙도 있어 코스 구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옥천의 하늘아래 첫 동네 '높은벌'로 오르는 임도는 금강의 비경을 한껏 바라볼 수 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경사가 급하고 경관을 가리는 숲이 없어 조망이 좋다. 언덕을 톱아 마을로 돌아드는 산모롱이에 서면 아름답고 호방한 금강과 크고 작은 산맥을 볼 수 있다.

향수300리 탑산높은벌 코스도/지도=옥천군·홍병희
코스 출발은 정지용생가다. 육영수생가를 방향으로 달려 낮은 언덕을 하나 넘어 안터교를 지나면 안터선사공원이다. 정지용생가에서 3.8km 거리. 이곳에는 대청호 수몰지의 고인돌과 선돌을 옮겨놓았다. 여기서 생명강전원마을로 방향으로 잡아 마주보이는 산길로 오른다. 옥봉산 언덕을 오르는 길인데 언덕 넘어 다른 언덕도 올라야 한다.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것이 훨씬 가파르고 힘들다. 숲이 가려 왼쪽으로 간간히 대청호가 고개를 내민다. 다운힐이 시작되는 지점엔 낙엽송이 우거져 있다. 두 번째 언덕을 내려오면 농가주택 삼거리가 나타난다. 안터선사공원서 3.6km 지점이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탑산을 본격적으로 오른다. 탑산코스도 두 개의 언덕으로 구성되는데 첫 언덕이 무척 길고 힘들다. 첫 언덕 오르막은 2.7km, 평균 경사도 10%다. 정상에 다다를수록 경관을 가리는 숲이 없어 조망이 무척 좋다. 짧은 내리막 후 두 번째 언덕이 시작된다. 이 언덕을 비교적 짧다. 오르다가 갈림길이 나타나면 우측 언덕길로 오르자.

두 번째 언덕부터 긴 다운힐이 시작된다. 가다가 갈림길이 한곳 나타나면 좌측에 청마리, 우측엔 석탄리 방향이다. 청마리로 내려가는 길은 노면이 패인 곳이 많아 험하다. 바닥에 돌도 많아 낙차를 조심하자. 코스 끝에는 청마리탑신제당과 아자학교가 있다. 두 번째 언덕에서 청마리탑신제당까진 2.9km다. 평균경사도 10%가는 다운힐 구간이다.

두 번째 코스인 높은벌 임도를 타려면 청마리에서 금강길을 타고 금강휴게소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청마리탑신제당에서 5.5km 지점에 높은벼루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 옆으로 난 가파른 언덕길로 올라가자. 코스 정상까지는 약 2.2km 거리로 시멘트길이다. 정상부턴 다운힐이 시작돼 505번지방도와 만난다. 여기서 우회전해 조금 달리다 오른쪽 임도로 진입해 내려가면 우산리다.

마을로 내려가 도로굴다리를 통과, 우회전하면 다시 금강변이다. 오리골농장뽕나무집 표지판에서 좌회전해 달리면 금강휴게소로 건너는 잠수교가 보인다. 잠수교를 건넌 후 금강변길을 따라 계속 달리다 옥천읍으로 들어가는 교차로에서 금암 방향으로 진행, 다시 도로굴다리를 만나다. 굴다리를 지난 후 좌회전하면 석탄리를 지나 정지용생가로 복귀할 수 있다. 금강휴게소부터는 향수100리코스와 같다.

◇ 옥천 하늘아래 첫 동네, 높은벌
${IL03}금강휴게소에서 우산리 입구를 지나 약 1km 남짓 우측 버스승강장 표지판이 높은벌 입구를 알린다. 이곳에서 높은벌로 오르면 옥천의 비경을 볼 수 있다. 마을까지 왕복 1.2km이니 가족이나 연인끼리 오순도순 걸어도 좋다. 마을입구로부터 500m 지점, 그러니까 산모롱이에 서면 마을과 굽어진 금강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임진왜란 때부터 집성촌으로 높은벌은 한자지명 '고현'(高峴)으로 불렸다 다시 제 이름을 찾았다. 호두와 감나무가 많아 아이들 학비를 마련했다던 높은벌은 지금까지 산골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 안터마을과 안터선사공원
대청호의 시원한 풍광을 안고 있는 동이면 북부의 석탄리에 있다. 옥천에서 가장 아늑한 마을로 통하는 안터마을은 대청호의 청정함으로 여름에는 반딧불이가 불을 밝히고 겨울이면 빙어낚시가 제철이다. 또한 옥천석탄리지석묘와 옥천석탄리입석 등 선사시대 유물이 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 청마리 탑신제당
마을 앞에 금강이 여울져 흐르는 강마을 청마리. 이 마을의 내력은 깊어 마한시대로 거슬러 오르며 민속신앙이 현재까지 이어진다. 그 상징으로 옥천청마리탑신제당이 마을경계 표시와 함께 수문신과 풍수상의 액막이 구실을 하고 있다. 마을의 풍년과 평안을 비는 신앙성표로서 오랜 세월을 지켜왔다. 청마리 사람들은 이곳에서 해마다 정성을 다해 제를 지내고 솟대와 장승을 세워 풍년과 평안을 기원한다. 마한시대 원시신앙이 원형 보존됐으며 이를 두고 제신탑 또는 탑신제당이라 부른다.

<자료=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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