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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명품 자전거길 3. 대청호 '향수200리' 코스

'제26회 지용제'(5월10일~12일) 기간 11일 서울-옥천 '시문학 자전거 열차' 운행

  • 머니바이크 박정웅 | 입력 : 2013.05.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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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대교/사진=옥천군
옥천의 옛 강마을이 금강의 아름답던 여울과 함께 물속에 잠긴 대청호. 옥천 대청호 '향수200리' 코스는 이 대청호를 중심으로 옥천과 보은을 넘나든다. 전체 75.1km 거리에 휴식시간을 빼고 중급 기준 약 5시간 걸린다.

대청호 향수200리길의 첫 코스는 금강 향수100리와 마찬가지로 정지용생가에서 장계관광지에 이르는 향수30리길이다. 정지용생가와 육영수생가 방향 400m 지점의 교동낚시터 표지판에서 옛 37번국도 국원교차로 신토불이휴게소(차량통행 주의) 장계관광지까지 코스가 동일하다.

장계관광지 입구에 식당과 매점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오랫동안 편의시설을 만나기 힘든 오지가 계속 되니 준비하자. 장계관광지를 출발해 장계교를 지나 인포삼거리에서 직진, 현리삼거리까지 진행한다. 현리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청주 방향으로 약 950m 정도 가면 신촌한울마을 표지판이 보인다. 용촌리 방향으로 진행해햐 하는데 도로를 타고 도율삼거리까지 가서 좌회전, 도래밤티를 넘어가도 되지만 마을 안으로 임도가 나 있으니 그리고 가보자.

향수200리 코스/사진=옥천군
신촌한울마을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여 마을길로 들어서면 임도를 탈 수 있다. 마을을 지난 지점부터 가파른 업힐이 시작된다. 가다가 주의해야 할 지점은 딱 한 곳. 마을입구에서 약 1.1km 지점 삼거리로 용촌리로 연결되는 임도는 왼쪽 방향 오르막길이다. 임도 정상에 해당되는 지점은 여기서 약 1.3km를 더 올라가야 한다. 그 다음부터는 완만한 내리막이다. 전체임도는 약 4.6km이며 노면 상태가 양호하다. 경관도 훌륭해 초보자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임도가 끝나는 곳에서 다시 도래밤티로 오르는 도로와 만난다. 도래밤티를 넘어 삼거리를 만나면 왼쪽으로 진행한다. 도래밤티부터 답양리까지 약 6km에 이르는 시원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다운힐이 끝나는 지점부터 비포장길이 다시 시작된다. 보은군 회남면으로 넘어가는 산길이다. 약 6.2km의 비포장길로 보호수삼거리까지 내리막이고 그 이후로는 다시 오르막이다. 정상까지 거리는 약 2.4km 평균경사도 약 8.2%의 오르막이다. 이후 내리막 2.4km를 달리는데 파인 곳과 자갈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 비포장 산길은 회남면 분저리 도로와 연결된다. 이제부터 보은군 회남면 대청호반길을 달린다. 갈림길에서 무조건 좌회전해 대청호반을 따라 진행하자. 회남면에 버스가 서고 공중화장실이 딸린 휴식공간이 있다. 여기서 행동식과 음료를 보충한다. 언덕에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둘러봐야 한다. 보은군 법수리를 지나면 잠시 대전광역시 구간을 통과한다.

옥천군 구역이 다시 시작되는 지점은 방아실입구, 정지용생가에서 약 53.4km 지점이다. 방아실 입구가 나타나면 좌회전해 2차선 도로를 따라 환산로 입구까지 3.1km 진행한다. 환산로 입구에서 고리암 방향으로 진입한다. 왼쪽 방향의 콘크리트포장길인데 공곡재를 넘으면 이평리이고 거기부터 환상적이 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 최고의 호반길이 추소리까지 이어진다. 추소리는 경관이 뛰어난 마을로 둥구나무 뒤편 산을 넘으면 부소담악 선경이라 불리는 대청호 최고 병풍바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둥구나무가 서 있는 추소리 윗마을부터는 다시 아스팔트도로가 나온다. 둥구나무에서 환평리 방향으로 직진, 약 3.7km를 달리면 언덕 왼쪽에 산불감시표지판과 바로 옆 임도출입차단기가 있다. 여기서 비포장길로 내려가면 이지당에 이른다. 이지당 앞 다리를 건너 좌회전해 다시 대청호 지류를 만나게 되고, 그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해 장고개를 넘으면 출발지 근처인 옛 37번국도와 만난다.

옥천역 방향으로 가는 것이 편하다면 이지당 앞 다리를 건너 우회전한다. 낮은 언덕인 감목재를 넘으면 고속도로 굴다리를 만나는데 굴다리 옆으로 비포장소로가 보일 것이다. 그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옥천읍 입구인 삼양사거리다.

◇ 신촌한울마을
옥천 신촌한울마을은 옥천군 북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환경훼손이 적은 청정 농촌체험마을이다. 이 곳 안내면은 옥수수와 감자를 많이 재배해 매년 7월 관련 축제가 열린다. 보리피리·옹기 만들기(봄), 찰옥수수와 민물고기잡기 체험(여름), 둥시감·사과 따기와 김장 체험(가을), 짚풀공예·천연염색(겨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주소 :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377-3
전화 : 043-732-6000

◇ 추소리 둥구나무와 부소담악 선경
추소리 둥구나무와 부소담악(좌우)/사진=옥천군
호수 풍경 그윽한 추소리. 추소리는 둥구나무를 중심으로 아랫마을과 윗마을로 나뉜다. 둥구나무는 추소리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그 아래는 대청호가 물길을 넓혀 호반풍경을 제대로 그려내고 있다.
아랫마을 추소리는 병풍바위가 유명하다. 마을 앞자락이 대청호반을 안고 있는데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산 '부소담악'이 장관을 이룬다. 추소리 자연마을인 '부소무니' 앞 물위에 떠 있다 해 '부소담악'이라 부른다. 우암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 제일의 부소담악 선경은 '전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 한 곳이다.

◇ 옥천의 거두 중봉과 우암의 강학 공간 이지당(二止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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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기 성리학자인 증봉 조헌이 후학을 교육하던 서당으로 우암 송시열이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孤山仰止 景行行止, 詩傳)에서 '止'자를 두 개 따 이지당(二止堂)이라 했다. 이지당에는 우암의 이지당(二止堂) 편액과 중봉의 각신서당(覺新書堂) 친필 현판을 볼 수 있다. 이지당은 배수임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긴 곳으로 그 아래 시내가 흐른다. 옛 선비들의 풍류와 전통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 맛집 및 숙박업소
군북면 국원리 소정리 이평리 추소리 환평리에 민물매운탕 등을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숙박 등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 문화관광사이트(http://tour.o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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